1. 로버트 누킨Robert Mnookin [하버드 협상의 기술-말 한 마디로 악마도 설득하는Bargaining with the Devil]|김세진 옮김|21세기 북스 - 제목과 달리 하버드 대학과 그다지 상관없는 듯.지은이가 하버드 출신이기는 하다. - 협상에서 악마는 직장상사와 동료만을 지칭하지 않는다. 때로는 가까운 가족인 부모나 형제자매도 협상에서는 사악한 악마가 될 수 있다.
2. 차홍 [파워풀 헤어 성형-뷰티 멘토 차홍의 매직 헤어 시크릿]|시드페이퍼 - SBS <스타킹>,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비롯한 많은 뷰티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지은이가 말하는 헤어 스타일링. - 지은이는 자신이 운영하는 헤어뷰티 살롱 '아르더'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뷰티소모임 '아뷰소(아르도 뷰티 소모임)'와 함께 자신의 일상 그리고 동안피부 유지와 화장에 대한 이야기를 언급. - 롱헤어는 많이 나오는데 숏헤어 견본은 별로 없다.
3.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かわばたやすなり) [설국雪國]|유숙자 옮김|민음사 - 지은이는 일본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소설. - 지은이가 36세(1935년)에 쓴 단편 <저녁 풍경의 거울(일본 <문예춘추>발표작)>과 연계하여 단속적으로 쓴 단편 연작소설을 묶어 낸 책. 앞에서 언급한 대로 단편을 단속적, 즉 섰다 말았다 한 소설이라 완결은 13년 뒤인 1948년에 이루어졌다. -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어다. 밤의 밑바닥이 하애졌다. 신호소에 기차가 멈춰 섰다."라는 소설 첫 문장이 유명. - 제목 그대로 눈으로 새하얀 니가타 현 에치고 유자와 온천과 그 주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량남 시마무라와 두 여인, 게이샤인 고마코와 처녀 요코의 이야기. 주관으로는 시마무라와 두 여인의 삼각관계를 다룬 치정물은 아닌 것 같다. [설국]의 일반적인 작품 해설은 세 남녀의 삼각관계로 치부하는 듯. - 작품해설에도 나와 있지만 기승전결 형식이 뚜렷한 전개구성이 아니라서 어떤 커다란 사건이 벌어지지는 않고 그냥 일상의 풍경을 소소하게 전개.
4. 표창원 [숨겨진 심리학-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알려주는 설득과 협상의 비밀]|토네이도 - 지은이는 방송에도 가끔 나오는 인지도 있는 현직 프로파일러. - 범인 취조뿐만 아니라 일반 비즈니스 협상에도 유용한 37가지 프로파일링 기술 소개. - 프로파일링이라고 해도 일반 협상책과 비슷. 간혹 '행동양식Modus Operandi(MO)'와 '습관 프로파일링'이라는 기법이 등장하기 하다
6. 오오타 우니 [스타일레슨for레이디-작은 아이디어로 패션센스UP乙女の?科書]|선우 옮김|대원씨아이 - 일본 수도권 한정 프리 페이퍼 <L25>에 연재되었던 '성인×성인 통신'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 - 일러스트레이터인 작가가 직접 그린 순정만화풍 삽화를 통해 20~30대 여성을 위한 계절, 샘감, 오피스 스타일북.
7. 웬디 켈러Wendy Keller [부드럽게 협상하라-여자의 매력을 살리는 협상기술백서Secrets of successful negotiating for women]|서자원 옮김|휴먼비즈니스 - 여성의 특징과 장점을 살려 협상을 유리하게 진행하라. - 협상에서 여자의 눈물은 항상 먹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인지하라. 그 눈물이 악어의 눈물이라는 사실을 들키는 순간 오히려 반격을 당하거나 역풍을 맞을 수 있다.
1)[밤의 인문학-도시남녀의 괜찮은 삶을 위한 책 처방전] - 일러스트레이터인 지은이가 신촌에 있는 자신의 단골술집 '더빠'에서 한 인문학 이야기를 엮어 낸 책. - 지은이는 더빠에서 '수요밥장무대'라는 것을 개최했는데 이는 MBC에서 13년간 방송되었던 <수요예술무대(2005년 폐지)>의 제목을 차용. - 16개의 주제를 가지고 지은이가 그에 어울리는 책 목록을 언급하는 형식인 모양.
1)[작업실 탐닉-예술가의 비밀을 훔치다河童が伺いた仕事師12人]|송수진 옮김 - 무대미술가인 지은이가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 48명을 인터뷰하면서 그들의 작업공간을 위에서 바라본 형식으로 그림과 동시에 작업실 내부와 해당 예술가와 얽힌 일화를 소개. 작업공간은 세밀한 선묘로 표현. - 가와바타 야스나리가 [설국]을 집필했다던 여관방부터 의사의 수술실, 지진관측대의 사무소, 방송국 스튜디오, 총리 관저 등 정말 여러 분야의 사람이 나온다. - 지은이 말로 미국 대통령 집무실은 쉽게 접근할 수 있었으나 일본 총리 관저는 접근이 어려웠다며 불만을 나타냈다.
2)[유럽낭만 탐닉-예술가의 travel note를 엿보다河童が?いたヨ?ロッパ河童が?いたヨ?ロッパ] - 지은이가 일본 문화청 해외 연수 프로그램에 뽑혀 1971~1972년, 1년간 유럽 전역을 돌아다닌 여행을 정리해 묶은 책. 총 22개국을 순례했는데 제목과 달리 이집트, 멕시코, 미국 같은 비유럽권도 포함. - 각국의 기차 내부와 차장의 옷차림, 묵었던 숙소의 내부, 유적지 등을 [작업실 탐닉]처럼 세세하게 그림을 그려 표현. - 지은이가 개인적으로 다락방을 좋아해서인지 숙소에 다락방이 많이 나온다. - 초판은 1976년 출간. 시대가 시대인지라 컬러 텔레비전을 보고 놀랐다는 지은이의 이야기가 나왔다. - 원제는 아마 [갓파가 엿본 유럽]이 아닌가 싶다. 갓파는 '엿보기' 시리즈 냈다고 하니까. [작업실 탐닉]은 [갓파가 엿본 작업실] 같고.
11. 기욤 뮈소Guillaume Musso [천사의 부름L'appel de l'ange]|전미연 옮김|밝은 세상; 기욤 뮈소의 소설 표지 삽화는 이윤미(cro66.blog.me) 라는 삽화가가 주로 담당하는데 그림체가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다.
13. 김기홍 [서희 협상을 말하다-내부협상의 거울을 통해 본 한국, 한국인]|새로운 제안;개정판으로 초판은 2004년 발행. 여진 소손녕과 협상으로 강동 6주를 획득한 고려 서희에게 배우는 협상기술. 한 차례 싸움 없이 단지 세 치 혀만으로 적으로 물리치고 영토를 넓히다.
15. 혜민 [젊은 날의 깨달음-하버드에서의 출가 그후 10년]|클리어마인드;머리글에도 나왔지만 하버드 얘기는 별로 안 나온다. 스님이 미국, 중국, 일본, 티베트, 인도에서 보고 겪고, 깨달은 이야기를 묶은 수필집. 하버드 대학 합격을 위한 공부법 같은 건 안 나온다.
16. 이명랑 [작가의 글쓰기-11명의 대표 소설가에게 듣는 창작 코멘터리]|은행나무;공간, 인물, 사건 3가지 주제로 본 소설가의 창작법으로 인터뷰 형식. 지은이 자신도 소설가인지라 자신의 작법을 소개.
18. 뤼징런 [북+디자인=뤼징런, 북디자인을 말하다]|권민서 옮김|한국출판마케팅연구소 - 지은이는 중국에서 '징런북디자인'이라는 사무소를 운영하는 북디자이너. - 동양과 서양의 책의 역사와 저자가 생각하는 북디자인 이야기. - "하늘에는 시간이 있고, 땅에는 기개가 있으며, 재료에는 아름다움이, 기술에는 절묘함이 있어야 한다. 이 4가지가 합해졌을 때 비로소 '좋다'라고 할 수 있다."by [춘추] - 지은이는 북다지인이라 단순히 좋은 표지가 아닌 책 전체의 읽는 즐거움을 배가 시켜야 한다고 주장.
19. 박성후 [포커스 리딩-1권의 똑똑한 책읽기가 100권을 이긴다]|한언;그냥 책을 읽기보다 목적을 정해 핵심내용을 빠르게 파악하라고 한다.
21. 스페인 1)[세계를 간다-스페인]|랜덤하우스코리아;특정 저자는 따로 없고 편집부를 저자로 기록. 읽은 건 개정판으로 2011년 출간인데 책을 보니 스페인 직항기가 없어 경유해야 갈 수 있다고 나오지만 지금은 직항기가 존재해 바로 갈 수 있다. 2)장영재, 신재윤, 이나영 [트래블메이트 스페인]|미르북컴퍼니 -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그라나다 지역을 중점적으로 소개. 지역이 많지 않아서 다른 여행책보다는 얇다. - 책 집필 당시 TVN의 <꽃보다 할배>가 방영했는지 그 얘기가 자주 나온다.
6)김희곤 [스페인은 건축이다-인간이 만든 최고의 아름다움]|오브제 - 각 지역을 대표하는 스페인 유명 건축물의 소개. 가우디의 바르셀로나 건축물은 물로 스페인 이슬람 건축의 백미 알람브람 건축물을 상세히 소개. - 여러 이민족의 침략과 지배로 스페인 건축은 로마, 이슬람, 유대, 가톨릭 등 다양한 양식이 결합.
8)최경화 [스페인 미술관 산책-파리, 런던, 뉴욕을 잇는 최고의 예술 여행]|시공사 - 마드리드의 프라도· 티센보르네미르· 레이나 소피아 미술관, 바르셀로나 피카소 미술관, 빌바오 구게하임 미술관을 비롯한 스페인의 여러 미술관가 전시 작품을 소개. - 과연 프라도 미술관은 세계 3대 미술관이라는 명칭답게 누구나 한 번은 들어보았을 만한 유명 화가의 작품이 많이 수록. 크기가 크기인 만큼 모든 미술 작품을 소개하지 못하고 대표적인 작품 몇 가지를 소개.
9)손미나 [스페인, 너는 자유다-모든 것을 훌훌 털어 버리고 떠난 낯선 땅에서 나를 다시 채우고 돌아오다]|웅진지식하우스 - KBS 간판 아나운서였던 지은이가 2005년 자신이 누리던 모든 것을 내려두고 스페인으로 떠나다. - 처음에 단순히 방송 연수로 갔다가 아예 바르셀로나에 가서 1년 정도 언론학 석사 공부를 하며 만난 다국적 친구들과 얽힌 일화 위주. - 지은이가 고려대 서어서문(스페인과 중남미에서 쓰이는 언어와 문학을 연구대상으로 하는 학문) 혹은 서반어라는 즉, 스페인어를 전공해서 그런지 1995년에도 간 적이 있다. - 영국 북아일랜드나 캐나다 퀘벡처럼 스페인에서도 북부 바스크 지역이 스페인에서 독립하기 위해 투쟁 중. 바스크(게르니카 포함)만큼 과격한 것은 아니지만 카탈루냐(바르셀로나 포함) 지역도 스스로 스페인과 별개의 국가로 보는 시각인 크다. - 애국가의 작곡가 안익태의 부인 롤리타 여사와의 만남도 수록. - 언어적 요소 때문인지 몰라도 남미인들이 스페인에 많이 유학을 오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