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글쓰기
《쇼생크 탈출》《미저리》《그린마일》등 발표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바로 영화화 되는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글쓰기 비결을 제시한 책이다. 스티븐 킹은 이 책에 그의 소설처럼 속도감있고 솔직하며 명쾌한 글쓰기를 얘기한다. 무엇보다도 소설의 목표는 정확한 문법이 아니라 독자를 따뜻이 맞이하여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그리고 가능하다면 자기가 소설을 읽고 있다는 사실조차 잊게 만드는 유혹 행위임을 일깨운다. 또한 글쓰기의 가장 큰 맥락부터 수동태와 부사의 남발을 피할 것, 서술, 묘사, 대화를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들, 좋은 글을 쓰기 위한 연장들 등에 관해서도 풍부한 예화와 함께 상세하고 재미난 설명을 곁들인다. 더불어 창작에 처음 눈을 떴던 어린 시절부터 첫 장편 《캐리》를 내놓기까지 힘들었던 젊은 시절, 출간하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화, 죽음 직전에서 글쓰기에 대한 열망으로 건강을 회복했던 사건 등 자신의 경험과 연륜도 함께 소개했다.
저자
스티븐 킹
출판
김영사
출판일
2002.02.20

1. 스티븐 킹Stephen King [유혹하는 글쓰기-스티븐 킹의 창작론On Writing]|김진준 옮김|김영사

- 작가로서 성공하긴 전 스티븐 킹의 어린 시절과 그가 작가로서 성공하고 명성을 쌓는 과정 그리고 끔찍한 교통사고의 후유증에서 어떻게 벗어났는지를 다뤘다.
- 많은 작가가 강조하는 '많이 읽고 많이 쓰기'를 지은이도 주장. 그리고 소설은 수동태 대신 능동태로 쓰며 불필요한 부사는 적게 쓰라고 하지만 작가 자신도 부사를 많이 쓴다고 한다.

2. 동아일보사의 '미식남녀를 위한 맛있는 만화' 시리즈

 
맛집천국 오사카
『맛집천국 오사카』는 일본 식도락 여행의 메카, 오사카의 여행객을 유혹하는 수많은 음식점들 속에서 진짜 맛집을 소개한다. 갓 튀겨내 바삭바삭한 꼬치튀김 쿠시가츠부터 오사카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는 오코노미야키, 면발의 쫄깃함에 반하고 국물의 깊은 맛에 또 한 번 감동하는 우동 등 보기만 해도 입안에 침이 고이는 리얼한 요리 일러스트와 상세한 설명이 식도락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저자
카타노 노모코, 소츠카 마사아키
출판
동아일보사
출판일
2014.11.06

 1)가타노 토모코カタノトモコ, 소츠카 마사아키束政昭 [맛집천국 오사카]|박은희 옮김

 
맛집천국 후쿠오카 큐슈
『맛집천국 후쿠오카 큐슈』는 후쿠오카와 큐슈의 맛집을 소개하는 책이다. 하카타 최고의 명물 포장마차 야타이부터 크기는 작아도 맛은 최고인 한입교자와 한국인의 입맛에 딱 맞는 담백 얼큰한 나카사키 짬뽕 그리고 아름다운 온천지에서 벳푸에서 즐기는 지옥요리까지. 눈이 즐겁고 입이 행복해지는 요리 일러스트와 상세한 설명이 식도락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저자
이시이 마키, 야마다 요우코
출판
동아일보사
출판일
2014.11.06

 2)이시이 마키 いしい まき, 야마다 요코やまだ ようこ [맛집천국 후쿠오카·큐슈]|박은희 옮김

 
맛집천국 도쿄
『맛집천국 도쿄』는 일본 먹방계의 스타 만화가와 푸드라이터가 찾아낸 도쿄 최고의 맛집을 소개한다. 도쿄에 가면 반드시 들러야 할 라멘 가게부터 장인의 기술이 녹아있는 일품 텐푸라와 장어 그리고 현지인들만 아는 유명 음식점의 싼 런치코스와 아찔한 단맛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전통 디저트까지~ 눈이 즐겁고 입이 행복해지는 요리 일러스트와 군침도는 설명이 식도락 여행객들을 유혹한다.
저자
나카가와 세츠코
출판
동아일보사
출판일
2015.03.16

 3)마메코, 나카가와 세츠코 [맛집천국 도쿄まんぷく東京]|유가영 옮김
- 셋 다 예전에 읽은 다카기 나오코의 [배빵빵 식탐여행]과 관련된 일본 여행 잡지 <지란>과 관련된 듯. 구성도 비슷하고 무엇보다 대식가라 불리는 편집자 가토 씨가 꼭 등장.
- 나오코의 [배빵빵]과 다른 점은 그림작가가 음식 전문 작가(소츠카), <지란>의 필자(야마다), 푸드라이터(나카가와)와 짝을 이뤄 각 지역의 음식을 소개. [배빵빵]이랑 [도쿄]가 첫 장부터 끝장까지 컬러였던 반면 이 [오사카]랑 [후쿠오카·규슈]는 1/3이나 1/4 지난 부분부터 컬러에서 흑백으로 바뀐다.

 

3. 이태준 [신문장강화]|박찬숙 엮음|현대문학; 지은이가 월북작가라서 그런지 북한 문화어를 예를 들어 설명. 

4. [지금 한국의 북디자이너 41인]|편집부|프로파간다(propaganda)
- 프로파간다 출판사 정기간행물 <GRAPHC>의 기획 출판 프로젝트.
- 표지와 디자이너 인터뷰 부문은 붉은색으로 각 디자이너의 작품은 흑백 바탕에 교차되어 등장.
- 자주 언급되는 디자이너로 정병규, 안상수가 있다.
- 개인적으로 심플(간단)한 형식보다 그림(일러스트)이 화려하게 삽입된 표지가 좋다.. 그래서 라이트노벨이 눈길을 끌었나? 

5. 한비야 [바람의 딸, 우리 땅에 서다-해남 땅끝에서 민통선까지 한비야가 만난 우리 땅 우리 사람들]|푸른숲; 세계일주를 마친 지은이가 1999년 3월~4월 해남 땅끝마을에서 강원도 통일전만대까지 49일간의 도보 여행기. 초판은 1999년 출간. 2006년에 개정판이 재출간되었으며 개정판에는 초판에 없던 7년 후 내용이 추가.

6. 로렌 와인스버거Lauren Weisberger|문학동네; 지은이의 출생지는 미국 펜실베니아인데 소설 배경은 뉴욕. 뭐 뉴욕에 거주한다니 배경은 그럴 수 있지 싶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SCREENPLAY 31: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The Devil Wears Prada).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미적 감각을 일깨우고 더불어 사는 사람들의 직업관과 삶의 가치를 돌아보게 하면서 직장의 현실을 밀도 있게 음미하도록 하는 영화이다. 영화의 내용이나 사용되는 영어가 일상언어에 집중되어 있고 어려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영어 학습에도 매우 유익한 작품이 될 것이다. (MP3 CD 1장 포함)
저자
로렌 와이스버거
출판
스크린영어사
출판일
2011.12.14

 1)[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The Devil wears Prada]|서남희 옮김|全2권
- 지은이는 실제로 미국 패션잡지 <보그>의 편집자 안나 윈투어의 어시스턴트로 일한 적이 있었는데 이때 일을 바탕 삼아 지은 소설.
- 사회초년생인 여자가  뉴욕 패션업계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여자의 비서로 채용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일을 다룬다.
- 앤 헤서웨이와 메릴 스트릴 주연으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2)[해리 윈슨턴을 위하여Chasing Harry Winstom|이은선 옮김|全2권; 세 여자친구의 일과 사랑을 다뤘다. 1)과 다르게 3인칭 시점. 책 제목의 '해리 윈스턴'은 보석 브랜드 이름.

 

7. 송숙희 [책 쓰기의 모든 것- 대한민국 1호 책 쓰기 코치의 10년 코칭의 결정판! 팔리는 책 콘센팅부터 쓰기, 계약, 마케팅가지]|인더북스

- 소설보다는 자기계발서나 전문서적 위주의 책 쓰기 코칭.

- 지은이가 운영하는 '빵 굽는 타자기(www.shsong.com)'에 몇몇 제안서 샘플이 있다고 한다.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는 양말부터 옷, 모자, 액세서리, 가방, 소품, 그릇, 유리병, 장난 감 등 날마다 하나씩 버리거나 나눈 온갖 것들에 얽힌 1년간의 기록을 담은 책이다. 소소한 추억과 사연, 그리고 그날그날의 자잘한 일상들을 유쾌한 어조로 솔직담백하게 풀어놓았다. 어느 것 하나 버리질 못했던 저자가 1일 1폐를 실행한 뒤에 하나씩 버릴수록 나와 내 삶이 더 소중한 것들로 채워지고 일상이 아름다운 여백이 만들어진 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1일1폐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동안 끊임없이 버릴 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분류하면서 자신에게 진짜 귀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이다. 저자는 목 늘어난 양말 하나 버리지 못하는 자신에 대해 위기의식을 느끼고 뭐라도 버리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버릴 게 없다. 이건 버리기에 너무 멀쩡하고 그건 당장 안 써도 언젠가 필요할 것 같고, 저건 추억이 서려 있다. 그래도 그녀는 날마다 하나씩 버리는 ‘1일日1폐廢’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대신 그동안 간직하던 물건들에 대한 미련까지 버리기 위해 ‘그림과 글로 남기고 나서 버린다’는 자신만의 이별 의식을 치른다. 1일1폐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동안 끊임없이 버릴 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분류하면서 자신에게 진짜 귀중한 것이 무엇인지 비로소 알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버리는 것을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을 버려서는 안되다는 당부도 잊지 않는다. 비우는만큼 더 소중한 것들로 채워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 나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 버려야할 것과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선현경
출판
예담
출판일
2014.08.25

8. 선현경 [날마다 하나씩 버리기-아무것도 못 버리는 여자의 365일 1일1폐 프로젝트|예담
- 지은이는 도예과 출신의 그림책 작가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이우일의 아내.
- 친구의 권유로 다큐멘터리 <죽어도 못 버리들 사람들, 호더>를 본 지은이가 2013년 4월~2014년 4월 사이 실행한 프로젝트.
- 일기 형식으로 하루 한 개씩 물건을 버리는데 버리기 전 해당 물건을 그리고 그에 얽힌 일화를 소개. 버리는 게 물건만 한정된 게 아니고 지은이 자신의 쓸모없는 생각이나 불필요한 감정도 버리려고 노력한다고.

 

9. 유토피아 출판사의 [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일명 '국밥')] 시리즈  

 1)[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낱말편-글이 좋아지고 생각이 깊어지는 한국어 연습장]

- 김철호, 김영원 공저로 낱말편은 1, 2권으로 구성. 그림이 있어 설명을 좀 더 이해하기 쉽다.

- 얼핏 비슷하거나 똑같아 보이는 2, 3개의 낱말 미묘한 차이와 쓰임새를 설명

 2)[국어실력이 밥 먹여준다 문장편]; 문법 구성에 대해 설명. 단독 저자인 김철호는 유토피아 출판사의 사장 같다. .

 

10. 알베르 카뮈Albert Camus [이방인L'Etranger]||김화영 옮김|민음사

- 지은이는 프랑스 노벨문학상 수상자.

- 어머니 장례식이 끝난 지 여자친구를 비롯한 일행과 바다로 놀러 갔던 주인공 뫼르소가 살인을 저지른 후 감옥에 수감되어 사형선고를 받는다는 게 책의 주요 줄거리.

- 책은 주인공인 뫼르소가 살인을 저지리는 것을 기점으로 감옥에 들어가기 전을 다룬 1부와 감옥에 들어간 후 재판을 치르는 모습을 다룬 2부로 구성.

- 본문은 책에서 절반 정도 되는 분량이며 나머지는 해당 작품 관련 편지와 서문, 논설, 작품해설, 작가 연보가 차지.

- 이전에는 뫼르소가 굉장히 패륜적이라고 느꼈는데 막상 읽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덜 한 듯싶다. 그렇다고 뫼르소의 행동을 이해하거나 용납하는 것은 아니지만.

 

 
변호사가 절대 알려주지 않는 31가지 진실
내가 고용한 변호사 신뢰할 수 있을까? 변호사가 알려주지 않는 31가지 진실 파헤치기! 우리나라에서 본격적으로 변호사를 통한 법률서비스가 시작된 지 50여 년이 넘었다. 법률서비스와 관련된 일부 변호사들의 비리나 부조리가 사회문제로 나타나고, 부실한 변론이나 부당한 수임료 관행, 부담스러운 성공보수금의 약정 등으로 소송만으로도 힘겨운 의뢰인들의 가슴을 더욱 멍들게 한다. 현직 법률실장인 저자는 이 책에서 변호사가 의뢰인을 어떻게 속이고 폭리를 취하는지 그 과정을 폭로한다. 또한, 올바른 법률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현재의 법률문제들에 대해 속속들이 밝히고, 더 나은 법조계를 만들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한다. 잘못 알고 있는 법률상식과 더불어 현직 법률실장의 현실적이고 실제적인 정보와 사례까지 총망라해 담았다. 이 책의 목적은 소송 위임의 기술과 전략을 얻은 법률소비자가 그 권리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소비자 보호'에 있다. 소송을 하려거나 소송 중인 사람들이 자신의 분쟁을 합리적이고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변호사와의 관계에 있어서 전략적이고도 기술적인 요령을 제시해주며, 막연했던 법률적 분쟁, 변호사의 선임 등의 문제를 쉽고 효과적으로 풀어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한정우
출판
한국경제신문사
출판일
2008.10.10

 11. 한정우 [변호사가 절대 알려주지 않는 31가지 진실]|한국경제신문

- 지은이는 변호사는 아니고 변호사 사무실 법률실장(아마도 사무장인 듯)이라고 한다.

- 내가 고용한 변호사가 내 편이 아닐 수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한 책

- 변호사는 정의의 수호자가 아닌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이자 장사꾼이라는 사실에 유념. 시장에서 물건을 사듯 혹은 일반 용역서비스를 제공받는 것과 똑같이 변호사에게 소비자로서 권리를 당당히 주장. 결국 똑똑한 소비자가 되라는 것.

- 착수금과 성공보수금은 소송하는 데 들어가는 돈은 왜 이렇게 많은지? 물론 각종 인지대, 송달료, 증인 여비, 감정료, 공탁금, 등록세&교육세, 집행광 수수료 등. 경우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돈돈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해당 비용도 사건에 따라 천차만별

- 이러니 사람이 소송하길 꺼려하지. 결과도 바로바로 나오는 것도 아니고. 패소하면 내 소송비용은 물론 상대방 소송비용도 책임져야 하고. 문제는 승소해도 소송하는 과정에서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다는 것.

- 이건 솔직히 인공지능 기계가 대체했으면 싶다. 프로그램 문제만 아니면 설마 기계가 인간한테 사기를 치지 않겠지. 변호사 선임도 복불복인가?

 

12. 김영하 [말하다·talk·言-김영하에게 듣는 사람, 문학, 글쓰기]|문학동네; 지은이가 2000년도에 한 각종 인터뷰, 대담, 강연 모음집으로 주로 작가론과 소설창작 혹은 소설론이 주. 지은이의 다른 산문집 [보다]에 이 책을 집필, 출간을 미리 언급.

 

 
고민하는 힘
『고민하는 힘』. '나는 누구인가?', '세상을 살아가는데 돈은 가장 중요한 것인가?', '앎이란 무엇일까?' 등 삶을 살아가는데 이런저런 고민이 들기 마련이다. 더구나 세계화로 인해 세상살이가 더욱 복잡해진 지금, 이러한 고민은 단순히 한 개인에게 머물지 않고 사회와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엄밀하고 탄탄한 학문적 작업과 사회적인 발언으로 일본 사회과학계와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는 비판적 지식인 가운데 한 명이다. 그러나 그는 예리한 학자로서가 아니라 인생의 선배이자 조언자로서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를 실마리 삼아 고민하는 삶의 방법을 말함으로써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100년전 나쓰메 소세키와 막스 베버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르지 않고 '고민하는 힘'을 발휘해서 근대라는 시대가 낳은 문제와 마주했다. 저자는 그들이 살았던 제국주의와 오늘날의 세계화 시대를 비교한다. 거대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고민했던 두 사람에게 자아와 자유, 일, 사랑, 돈 등의 삶의 다양한 국면이 지닌 의미를 고민하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본다. [양장본]
저자
강상중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09.03.24

 13. 강상중姜尙中 [고민하는 힘]|이경덕 옮김|사계절

- 지은이는 재일한국인. 아마 일본어로 쓴 글을 한국어로 번역한 모양. 그래서 그런지 주로 일본사회에 빗대어 얘기한다.

- 독일 사회학자 막스 베버의 사상과 일본 문학가 나쓰메 소세키의 작품을 통해 본 9가지 고민거리(자아, 돈, 앎, 청춘, 믿음, 일, 사랑, 죽음, 늙음)에 대한 작가의 생각.

 

14. 온다 리쿠 책  

 1)[우리 집에서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私の家では何も起こらない]|박수진 옮김|노블마인

- 2010년 [メディアファクトリ- ]를 옮긴 책이라고 한다.

- 언덕에 있는 박공지붕의 고풍스러운 이층집에서 벌어지는 10가지 기묘한 이야기. 제목과 달리 '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다.

- 식품저장고며 등장한 인물의 옷차림으로 봐서 근대 서양풍 느낌이 난다.

 
삼월은 붉은 구렁을
-
저자
온다 리쿠
출판
북폴리오
출판일
2006.03.25

 2)[삼월은 붉은 구렁을三月は深き紅の淵を]|권영주 옮김|푹폴리오

- 익명의 작가가 200부를 배포했으나 절반은 곧바로 회수했다는 수수께끼의 책 '삼월은 붉은 구렁을' 둘러싼 4가지 이야기.

- 작중작 형식으로 지은이의 말에 따르면 '삼월은' 안쪽 이야기와 바깥쪽 이야기가 존재하게 구성했다고 한다.

- 이 책을 원점으로 해서 실제로 [흑과 다의 환상], [보리의 바다에 가라앉는 열매], [황혼녘 백합의 뼈]가 파생.

- 저자인지 역자인지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옮긴이 같은데 이 책을 4중주(콰르테Quartet) 형식으로 비유.

- [우리 집]처럼 이 책 자체도 전체적으로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 이 두 작품은 소재는 일관되나 이야기가 굉장히 파편화된 느낌. 조각이 빈 퍼즐 맞추기와 엉킨 실 같다.

 

15. 일러스트레이터&에세이니스트 마스다 미리의 책|;1)~3)의 옮긴이는 박정임, 출판하는 이봄

 1)[내가 정말 원하는 건 뭐지?ほしいものはなんですか?]

- 유치원생 딸을 둔 전업주부와 독신인 시누이가 각자의 시점에서 본 여성의 미묘한 내·외부 고민과 갈등.

- 결혼, 육아, 재취업, 가정에서 역할에 대한 독신여성과 주부의 시각차이가 보인다.

 2)[아무래도 싫은 사람 どうしても嫌いな人―す-ちゃんの決心 ],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結婚しなくていいですか。す一ちゃんの明日]

- 작가를 알린 '수짱' 시리즈. 한국판이랑 달리 일본판은 '수짱의 결심'과 '수짱의 내일'이라는 부제가 붙는 모양.

- 직장과 연애에서 성향이 맞지 않은 사람들과 부딪힘으로 인해 인간관계에서 어려움과 환멸의 느끼는 여자들의 이야기.  

 3)[주말엔 숲으로週末、森で]; 도심을 떠나 시골생활을 즐기는 주인공 하야카와와 그녀의 두 친구 이야기.

- 팍팍한 도시 생활에 지친 두 친구는 하야카와와 숲을 통해 마음을 위안을 얻는다.

 4)[오늘도 화를 내고 말았습니다今日も怒ってしまいました]|권남희 옮김|이봄

 

 
책으로 가는 문
『책으로 가는 문』은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부이자 ‘상상력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가 오랫동안 즐겨 읽어온 재미있고 감동적인 세계 명작 50권을 가려 뽑아 소개한 책이다. 이 책은 2010년 이와나미 소년문고 창간 6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된 책으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즐겨 읽을 수 있는 순수한 이야기 목록을 제공한다. 오래된 독서의 체험과 기억, 일러스트의 매력과 애니메이션 창작의 배경, 저자 자신이 꿈꾸는 책과 오늘날의 독서문화에 대한 안타까움을 깊은 이야기와 따스한 애정을 담아 전한다. 특히 저자는 자신의 독서체험과 사연을 더해 진정한 책 읽는 재미를 알려주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감독임에도 명작은 글로 읽지 않으면 그 재미를 알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책으로 먼저 만나기를 당부하고 있다. 유행에 휩쓸리거나 남들을 그저 따라 읽는 것이 아닌 자신만의 책을 만나도록 안내하며, 책의 마지막에는 2011년 3?11 동일본지진 이후의 근심과 성찰을 담은 글을 수록했다.
저자
미야자키 하야오
출판
현암사
출판일
2013.08.08

 16.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みやざきはやお) [책으로 가는 문-이와나미 소년문고를 말하다 本へのとびら 岩波少年文庫を語る]|송태욱 옮김|현암사

- <원령공주>,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여행>, <미래소년 코난> 같은 작품으로 유명한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의 책 이야기.

- 60년 역사의 이와나미 소년문고에서 지은이에게 인상 깊었던 어린이책 50권을 소개.

- 책 말미에 2-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소회도 곁들였다.

 

 
이 맛에 요리
샘 킴의 에세이집《이 맛에 요리》. 과거, 셰프 샘 킴으로서의 개인사나 이탈리안 요리 레시피를 책으로 냈던 것과는 다른 시도이다. 그가 17년간 요리를 하면서 깨달은 중요한 사실이 있다. 바로 ‘요리’는 우리 삶에 소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사소한 행복감을 찾아준다는 것이다. 맛있는 걸 먹으면 주변에도 소개하고 또 함께 먹고 싶은 게 인지상정, 샘 킴은 일상에서 의외로 쉽게 건져낼 수 있는 이 행복감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고작 파를 다듬고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는 행위에 나도 모르게 진심이 실린다. 진심은 언제나 감동적이다. 부모님이 멀리 사는 자식에게 가장 먼저 묻는 말, “밥은 먹고 다니니?” 그렇게 우리는 한 끼 밥에 쉽게 표현하지 못한 사랑을 전한다. 앞에서 소개한 초보 아빠는 아이의 이유식을 만들면서 분명 행복했을 거다. 사랑하는 아이가 맛있게 먹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났을 거다. 힘들게 준비하면서도 오히려 설레는 것, 그것이 바로 요리하는 즐거움, 요리의 힘이 아닐까.
저자
샘 킴
출판
흐름출판
출판일
2015.05.23

 17. 샘 킴 [이 맛에 요리-나와 당신이 행복해지는 시간]|MY(흐름출판)

- 이선균, 공효진 주연의 MBC 드라마 <파스타>에서 주인공인 이탈리아 음식 요리사(이선균)의 모델이자 대표적 셰프테이너인 지은이의 가족과 요리 이야기.

- 책 중간중간 다른 사람을 위해 요리를 시작한 남자들이 직접 한 요리와 경험담을 수록

- 영어 이름을 쓰지만 지은이는 한국 사람. 그런데 아들 이름이 다니엘. 외국인과 결혼한 것은 아닌 듯.

 

18. 진희정 [CEO, 책에서 길을 찾다]|비즈니스북스; 꿈, 창의력, 도전, 혁신이라는 4가지 범주로 구분된 CEO 13명의 독서습관과 독서론 그리고 그들의 추천도서.

 

 
세계 기차 여행
네 명의 사진가와 함께 떠나는 낭만 기차 여행 이야기 『세계 기차 여행』. 이 책은 기차를 타고 세계 구석구석을 찾아다닌 네 명의 프로 사진가들이 전하는 맛깔스러운 글과 세심한 정보, 그리고 멋진 사진들이 어우러져 있다. 전 세계에서 꼭 타봐야 할 매력적인 기차 20개가 소개되어 있는 이 책에는, 느리게 달리는 증기기관차부터 초호화 특급열차,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수인 티티카카에 이르는 고산 기차까지 기차 여행의 모든 것을 전한다. 각 기차 여행의 말미에는 여행지까지 가는 방법과 여행하기 좋은 시기, 예약 안내 등의 꼭 필요한 정보들을 덧붙여 실제적으로 기차 여행을 가능하게 했다. ☞ 이 책은 2005년 11월 18일 출간된 『우리 생애 최고의 세계 기차 여행』의 개정판입니다.
저자
윤창호, 이형준, 정태원, 최항영
출판
터치아트
출판일
2011.03.10

 19. 윤창호, 이형준, 정태원, 최하영 [세계 기차 여행-작은 증기기관차부터 초호화 특급열차까지, 낭만 기차 여행 20]|터치아트

- 제목 그대로 유럽, 러시아, 북미,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의 여러 기차가 등장. 공동저자 4명이 모두 사진과 관련한 일을 하는 듯.

- 야간기차나 침대차, 식당칸 혹은 하야세 준의 만화 [에키벤]에서 언급된 '카시오페이아'나 '트와일라잇' 같은 특급열차를 기대했는데 그런 건 아니었다.

- 아프리카의 블루트레인은 표값이 몇 백만 원이라는데 올해 일본에서는 한 장당 천만 원을 육박하는 고급기차가 줄줄이 등장.

 

 
사자가 사는거리
히가시가와 도쿠야 소설집『사자가 사는 거리』. 아프리카를 활보하는 금수의 왕 사자처럼 히라쓰카의 거리를 주름잡는 오만방자한 취급주의 여탐정 쇼노 엘자와 천진난만하지만 아주 가끔 날카로운 추리력을 뽐내는 맹수 조련사 가와시마 미카가 펼치는 본격 미스터리이다. 미궁에 빠진 다섯 가지 살인사건,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 저자 특유의 유머 센스가 곁들어져 재미와 짜릿함, 반전을 동시에 맛볼 수 있다. 많은 독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수작이라 찬사를 받았던 《밀실의 열쇠를 빌려드립니다》에서는 가상의 도시 이카가와 시를 무대로 어딘지 모르게 허술해 보이는 등장인물들이 종횡무진 활약하며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했다면, 이번에는 국제도시 요코하마 바로 옆에 실재하는 히라쓰카 시를 무대로 매력이 넘치는 여성 명콤비가 예기치 않은 살인사건의 실마리를 파헤치며 재미를 선사한다.
저자
히가시가와 도쿠야
출판
지식여행
출판일
2015.02.10

 20. 히카시가와 도쿠야ひがしがわとくや [사자가 사는 거리-히라쓰카 여탐정 사건부1ライオンの棲む街]|채숙향 옮김|지식여행

- 탐정 우카이 모리오와 그의 조수 류헤이 콤비의 이카가와 시리즈가 가상의 도시 '이카가와'를 배경으로 한 반면 히라쓰카는 요코하마 근처에 있는 실재 도시 이름

- '이카가와' 시리즈와 비슷하게 탐정인 쇼노 엘자와 그녀의 조수 가와시마 미카의 사건 해결기. 옴니버스 형식으로 5편의 단편소설로 꾸며졌다.

- 이카가와랑 다른 점은 고등학교 동창인 여자 둘이 주인공으로 여성 콤비. 사자는 탐정인 쇼노 엘자의 별명으로 미카는 자칭 그 사자 조련사라고 한다.

 

 
보통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가기(디자이너의 일과 삶 시리즈 1)
『보통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가기』는 보통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고, 어떤 일을 하며, 무엇을 경험하면서 사는지 솔직하게 풀어낸 책이다. 책 속에는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한 의사소통 방법은 무엇인지, 작업 프로세스는 어떻게 만드는지, 일러스트레이션의 표절과 도용, 2차 저작권에 대한 권리, 종합 소득세 신고 등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가기 위해 알아야 할 것들 등에 대해 들려준다. 또한 일러스트레이터 10인의 인터뷰를 수록했다.
저자
민효인
출판
길벗
출판일
2014.10.20

 21. 민효인 [보통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살아가기-유명하지 않아도 활발하고 꾸준하게 일하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야기]|길벗;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의 자기 홍보, 작업환경, 세금관리 그리고 작업의뢰서 작성법을 수록.

 

22. 공지영  책

 
즐거운 나의 집
엄마 같은 딸, 딸 같은 엄마. 그들이 펼치는 맥주처럼 알싸한 가족 이야기. 세 번 결혼하고 세 번 이혼한 친엄마와 사는 18세 당찬 소녀 위녕이 들려주는 좌충우돌 엉뚱 발랄 유쾌한 가족 이야기와, 가족이기에 감내해야 했던 상처, 사랑이기에 거부할 수 없었던 고통을 작가 특유의 문체로 치유하고 있다. 이 소설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우리의 현재를 이야기하는 작가, 공지영이 발견한 가족, 그 평범함과 특별함에 관한 이야기다. 지금까지 수많은 독자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선사한 작가가 이제는 웃음으로 우리 문학의 새로운 성취를 이루어냈다. 이 소설은 철없는 엄마와 너무 일찍 철든 딸, 그들의 가족 스케치로, 평범하지만 알고 보면 특별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소설은 불완전해 보이는 가족 대문에 마음의 지독한 몸살을 앓으며 사춘기를 넘어야 했던 위녕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십대의 마지막을 엄마와 함께 보내면서, 그토록 간절했던 진정한 이해와 사랑을 통해 자신의 소중함을 되찾아가면서 삶의 주체로 당당하게 성장하는 위녕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새겨진 상처와 고통을 치유하고 있다. 사랑이 있으면 우리는 가족이다. 내 소설과 내 마음이 모두 사랑이기를 바라고 살면 설사 실수투성이 삶일지라도 소중해진다. 그 소중한 마음들이 모이는 곳이 우리 집, ‘즐거운 나의 집’이다. -저자 인터뷰 중에서 〈font color="ff69b4"〉▶ 〈/font〉 줄거리 자세히 들여다보기! 열여덟 살 주인공 위녕은 고 삼이 되기 전 십대의 마지막을 자신이 낳아준 엄마와 함께 보내기 위해 아버지와 새엄마의 집을 떠난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B로 거처를 옮긴 위녕은 새로 자리 잡은 엄마의 집에서 여섯 번의 계절을 보낸다. 그러는 동안 위녕은 새로운 가족(외가 식구들과 형제)을 발견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존재(고양이 코코)와 동생 둥빈 아빠의 죽음을 맞기도 한다. 또한, 엄마의 새 남자친구를 만나고 또래 친구를 통해 평범한(?) 가족이라는 환상을 깨기도 한다. 무엇보다 위녕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고 치유하며 엄마의 부재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자신의 정체성과 함께 가족의 의미를 되찾아간다.
저자
공지영
출판
푸른숲
출판일
2007.11.20

 1)[즐거운 나의 집]|푸른숲; 주인공이자 작중 화자는 장녀인 19살 소녀. 지은이의 자전적 소설 같다. 실제로 지은이가 결혼과 이혼을 3번이나 하고 각각 성이 다른 삼 남매를 키우며 주인공의 엄마 직업이 소설가.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 공지영의 장편소설『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초판, 개정판, 개정신판으로 20여 년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 소설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와 울림을 담고 있다. 착한 여자에 대한 환상, 능력 있는 여자 혹은 똑똑한 여자에 대한 편견, 그리고 이율배반적인 두 가치를 동시에 요구받고 있는 여성들의 혼란과 고통을 그리고 있다. 친구인 혜완과 영선, 경혜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에 대한 안쓰러움을 드러낸다.
저자
공지영
출판
오픈하우스
출판일
2014.02.20

 2)[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오픈하우스; 초판은 1993년 출간했고 200년대 개정 신판이 나왔다.

- 같은 대학 동창생인 인텔리 여성 3명의 이야기로 이들은 80년대 양성평등과 여성주의(페미니즘) 개념을 배운 후 대학을 졸업했으나 여성보다는 아내, 어머니로서 역할과 의무를 강조하는 90년대 사회에서 방황하는 이야기.

- 제목인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불교 경전 문구.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
저자
공지영
출판
창작과비평사
출판일
1999.07.01

 3)[존재는 눈물을 흘린다]|창비

- 총 7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으로 1994~1999년 발표한 중·단편 소설 모음집. 초판은 1999년 발행.

- '카페'를 '까페'로, '레스토랑'을 '레스또랑'으로, '모스크바'를 '모스끄바'로, '도쿄'를 '토오꾜오'로 표기. 90년대와 2000년대 언어 차이가 느껴진다.

 
인간에 대한 예의
1988년 「창작과비평」에 단편 〈동트는 새벽〉으로 등단한 공지영의 첫 소설집. 작가의 작품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소설집으로, 작가가 직접 경험한 1980년대의 학생운동.노동운동의 현장을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정직한 시선으로 그려낸 아홉 편의 중.단편소설이 실려 있다. 작가 자신의 실제경험을 바탕으로 위장취업하여 노동현장에 투신한 여대생의 이야기를 다룬 등단작 〈동트는 새벽〉, 그 후속편에 해당하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한국전쟁 때 월남한 지주의 아들과 머슴이 일용노동자와 기업가로 처지가 바뀐 채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잃어버린 보석〉 등의 작품은 표제작 〈인간에 대한 예의〉와 더불어 "시대와 역사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문제'를 논하고 있다. 순박한 처녀가 유부남을 사랑하게 되고 결국 남자의 성적 방종 때문에 자살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 〈사랑하는 당신께〉는 작가 특유의 여성주의가 균형감 있게 그려져 있다. 주어진 조건과 그에 맞선 여성의 대결이 문제시되는 〈절망을 건너는 법〉에서는 피폐한 농촌의 현실에 대한 꼼꼼한 취재의 결과물들이 눈에 띈다. 개정판
저자
공지영
출판
창비
출판일
2006.10.25

 4)[인간에 대한 예의] 총10편|창비

- 1988~1993년 단편소설 모음집. 1994년 출간. 작가의 등단작 <동트는 새벽> 수록

- 80년대 민주화 항쟁을 골자로 하여 투쟁의 시작과 변질 혹은 현재진행하는 투쟁을 모습을 다뤘다.

 

 
카페서울
에세이 형식으로 서울 구석구석에 숨겨진 카페이야기를 담아낸 『카페 서울』. 약속이 있을 때도,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때도 언제나 들르는 카페. 단골 카페의 커피도 좋지만 서울은 넓고 좋은 카페는 많다. 네이버 파워블로거 ‘카페토랑’ 이현주는 에세이 형식으로 서울 곳곳에 숨겨진 카페들을 소개한다.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유명한 카페부터, 동네사람 외에는 잘 모르는 카페까지 찾아내 한 번에 정리한 4가지 테마의 카페 리스트를 만나보자. 이 카페 가이드북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연인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분위기 좋은 카페들을 소개한다. 2장은 친구들과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맘 놓고 수다 떨기 좋은 카페 리스트를 공개한다. 3장은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조용히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4장은 책과 음악 등 문화생활을 차를 마시며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찾아 수록했다. 에세이 형식으로 카페 소개를 이어가는 저자는 대략적인 약도와 카페에 대한 자세한 소개를 넣어 카페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또 카페들만의 고유한 메뉴들을 자세히 담아 추천메뉴와 함께 소개하고, 카페를 분위기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을 수록했다.
저자
이현주
출판
북웨이
출판일
2009.08.20

 23. 이현주 [카페 서울 두번째 이야기]|북웨이

- 간혹 커피숍이나 찻집만 말고 파스타나 치즈 전문점도 다뤘다. 지은이 자신이 파스타를 무척 좋아하는 모양.

- 책에서 '카페토랑'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아마도 '카페+레스토랑'의 합한 말인 듯.

- UN 김정훈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 나온, 극 중 '모란당'이라는 카페의 실제 촬영장소인 '뜰안'을 소개. 뜰안은 전통차전문점이라고 한다.

 

 
고양이 낸시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키우게 된 평범한 쥐 가족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트위터에 공개한 작은 그림들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엘렌 심 만화『고양이 낸시』가 책으로 출간됐다. 분홍색 리본 머리핀을 좋아하고, 공놀이보다 공주님놀이를 더 좋아하는 섬세한 고양이 낸시와 언제까지나 여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든든한 오빠 지미 그리고 개성 넘치고 마음씨 고운 학교 친구들. 고양이와 쥐의 종족을 초월한 가족애, 우정을 작가 엘렌 심이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냈다.
저자
엘렌 심
출판
북폴리오
출판일
2015.02.24

 24. 엘렌 싱 [고양이 낸시]|북폴리오; 지은이 이름 봐서 외국인 같지만 실제로 한국인이라고 한다.

- 만화책으로 쥐들의 사는 마을에 살게 된 고양이 낸시의 이야기. 자신들의 천적이지만 낸시의 귀여움에 푹 빠진 쥐들이 그녀를 사랑하고 지극정성으로 돌봐 준다.

 

25. 은희경|문학동네  

 1)[새의 선물]; 작가의 첫 장편이자 제1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초판은 1995년 출간.

- 1960년대를 배경으로 냉소적이고 조숙한 12살 소녀 진희의 눈으로 본 세태와 인간 군상.

- 책 앞부분에 프랑스 초현실주의 작가 자크 프레베르의 시 <새의 선물> 전문 수록. 아마 여기서 소설 제목이 비롯된 모양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소설가 은희경의 장편소설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사랑과 결혼의 일반적 통념을 과감하게 뒤집으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모색한 장편소설이다. 결혼에 실패한 후 어느 한 남자에게만 사랑을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사랑을 갈구해가는 주인공 진희의 삶을 그려낸다. 허위나 변덕과 같은 심리적 착종에서 빚어지는 매혹적인 광경이 인간의 현실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저자
은희경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2.05.25

 2)[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 1)에서 12살이었던 진희가 자라 30대가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뤘다. 즉 [새의 선물]의 후속편

- 1)이 시대적 요소가 강하다며 이 책은 주인공 진희에게 초점을 맞춘 듯.

  3)[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2009~2013년 발표한 총 6편의 작품 모음집

- 표제작 제목은 사이토 마리코의 <눈보라>의 문구에서 따온 듯. 소설집 앞부분에 실려 있는데 처음에 소설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시라고 한다.

- 해당 소설들은 해설(이소연)처럼 묘하게 연결고리를 가졌다

- 스페인, 프랑스, 독일 같은 외국 이름이 소설 제목으로 많이 등장.

 
단 하나의 눈송이
사이토 마리코의 시집은 한국문학이 외국인에게 처음으로 발급한 ‘비자’다. 모국어는 우리만의 것이라며 모국어의 가장 안쪽에서 그 결과 무늬를 다듬어온 한국 시인들에게 그의 ‘입국’은 하나의 충격이었다. 그녀의 시집은 경계에 선 자가 바라본 한국과 한국인이다. 동해도 아니고 일본해도 아닌 그저 있는 그대로의 바다를 바라보려고 하는 ‘무국적’의 시각이다. ‘문의 입장은 중립적이다’라고 그녀가 썼듯이, 출구도 아니고 입구도 아닌 문과 같은 자리, 즉 ‘사이(間)’에 시인은 서 있다(이문재 시인).
저자
사이토 마리코
출판
봄날의책
출판일
2018.02.13

 

 
책 읽는 책
현대인을 위한 독서의 기술을 전해주는 책. 출판사 편집장을 지낸 저자가 매년 100권이 넘는 책을 꼼꼼히 읽어 온 경험과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청소년 및 일반인을 위해 쉽게 풀어 쓴 독서 가이드북이다. 책을 읽는 사람이면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 볼 문제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1부에서는 독서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현대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고, 2부에서는 독서를 위한 환경 조성과 독서의 생활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3부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좋은 책을 구하는 방법을 상세히 설명하였으며, 4부에서는 독서의 기술 중 핵심에 해당하는 구체적인 책읽기 방법들을 알려준다.
저자
박민영
출판
지식의숲
출판일
2005.09.30

36. 박미영 [책 읽는 책-진정한 책벌레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독서 안내서]|지식의 숲

- 좋아하는 저자가 직접 쓴 다른 책이나 그 저자가 읽고 영향을 받은 다른 저자의 책을 따라가는 '네트워크 독서법'을 주장.

- 2중, 3중 같은 중역서와 공동번역서인 공역서 책은 되도록 피해 읽으라고 권유.

 

 
이수열 선생님의 우리말 바로 쓰기
[이수열 선생님의 우리말 바로 쓰기]는 국어 교과서에서부터 대한민국 헌법 조항, 매일 뉴스를 전달해주는 TV, 라디오, 신문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용례를 통해 우리말 바로 쓰는 법을 쉽게 실습할 수 있게 돕는 책이다.
저자
이수열
출판
현암사
출판일
2014.10.06

 37. 이수열 [이수열 선생님의 우리말 바로 쓰기-우리말과 글을 제대로 쓰는 지름길]|현암사

- 지은이는 47년가 교직에 몸담았다고 한다.

- 초판은 1999년 발행했는데 현재랑 약간 어긋나는 방향도 있는 듯. 예를 들어 '서로', '스스로'라는 말에 조사를 붙이지 않은 것 어려울 것 같다. 문법이 약간 예스럽고 깐깐한 느낌.

 

 38. 조은영 [런던의 플로리스트]|시공사; 26세 평범한 직장여성이 어느 날 갑자기 멀쩡히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플로리스트 꿈을 위해 영국으로 떠나다.

- 지은이는 지금은 없어진 '콘스탄스 스프라이'라는 화훼학교를 수료 후 영국에서 내로라하는 꽃가게(플라워숍) 모이세 스티븐슨, 풀브룩 앤 골드, 맥퀸즈에서 근무. 9년 동안 영국 체류.

- 플로리스트로서 활동과 함께 외국에서 겪는 인종차별, 언어 문제도 이야기. 글로벌 도시답게 영국에서 만난 다국적 동료와 손님들과 일화도 수록.

 

 
창조적 책읽기 다독술이 답이다
일본 최고의 독서가 마쓰오카 세이고가 전하는 지식 독서법『창조적 책읽기, 다독술이 답이다』. 장인 정신으로 무장해 독창적인 독서의 세계를 펼쳐온 다독술의 대가 마쓰오카 세이고가 독서의 의미와 지식을 창조하는 독서 노하우를 풀어놓은 책이다. 독서 초보자를 위한 마음가짐부터 독서 고수의 실전 비법을 거쳐 디지털 시대 독서의 미래까지 다루고 있다. 대각선의 편집 독서법, 차례 독서법, 표시 독서법, 독해력 단련법, 매핑 독서법, 책장 배열법, 키 북 독서법 등 책에서 책으로 연결되는 다독술의 실전법과 새로운 지식을 창조하는 독서 노하우를 소개한다.
저자
마쓰오카 세이고
출판
추수밭
출판일
2010.03.04

 39. 마쓰오카 세이고松岡正剛 [창조적 책읽기, 다독술이 답이다-'독서의 神' 마쓰오카 세이고가 전수하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식독서법多讀術 ]|김경균 옮김|추수밭

- 지은이와 일본 치쿠마쇼보의 편집자 사이 인터뷰를 책으로 출간. 책 말미에 번역자인 김경균과 저자의 2009년 특별대담 수록.

- 지은이는 2000년 인터넷에 (주말을 제외한) 하루 한 권씩 책을 읽고 독서감상문을 올리는 '센야센사쓰千夜千冊' 프로젝트를 진행. 이 프로젝트는 같은 출판사와 동일 장르를 연달아 다루지 않는다는 규칙이 있으며 이 프로젝트 관련 7권의 전집 출간. '센야센사쓰'는 아직도 현재진행 중.

 

 
30점짜리 엄마 2
다카기 나오코 만화 『30점짜리 엄마』제2권. 이 책은 자전적 생활 에세이로 한국에서도 팬 층이 두터운 다카기 나오코의 성장담이다. 또한 어릴 때 자기가 갖고 싶던 인형을 딸에게 사주며 흐뭇해하고 일하며 삼남매를 키워야 하는 어느 엄마의 성장담이기도 하다. 서툴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30점짜리 엄마의 모습은 독자에게 어린 시절 이유 없이 마냥 좋았던 엄마를 떠올리게 할 것이다.
저자
다카기 나오코
출판
아르테팝(artePOP)
출판일
2015.09.11

 40. 다카기 나오코たかぎなおこ [30점짜리 엄마30點かあさん]|全2권|박주영 옮김|아르테팝

- 작가의 유년시절(어린이집~유치원) 시절의 이야기를 그린 자전적 만화. 등장인물과 작가의 이름이 불일치.

- 실제로 자가의 엄마가 화장품 방문 판매 사원이었는데 그때 실적 그래프가 30점이었다고 하며 그게 제목에 반영. 엄마가 약간 덜렁대는 듯.

- 언니의 초등학교 입학, 남동생 탄생의 이야기도 다뤘다.

 

 
글쓰기 정석(일반인을 위한)
취직을 하려는 사람들이 어렵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는 자기소개서 쓰는 것이다. 또한 직장인들은 기획안과 보고서 때문에 열을 올리고, e-메일을 작성하는 데도 고민이 많다. 일단 무엇인가를 쓰는 것에는 자신이 없다. 그래서 저자는 신문사에서 오랫동안 글을 써 오고, 또 남의 글을 다듬으면서 경험한 바를 바탕으로 글쓰기 요령을 가르쳐준다. 『일반인을 위한 글쓰기 정석』은 글쓰기의 가장 기초적인 사항에서부터 일상 생활에서 실제적으로 필요한 자기소개서, 기획서, 보고서 쓰기와 e메일 작성 등을 쉬운 설명과 함께 풍부한 예문을 곁들여 알려준다. 그리고 최근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여 블로그 잘하는 법까지 소개한다. 특히 〈다시 듣는 국어 수업〉 코너를 통해 '너머/넘어, -든지/-던지, -장이/-쟁이' 의 차이 등 평소에 혼동해서 사용하는 용어들을 짚어주어 유익하다. 다양한 예시를 통해 글쓰기에 자신을 주는 이 책을 통해 직장을 포함한 일상생활에서 꼭 필요한 글쓰기는 누구나 충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배상복
출판
경향미디어
출판일
2006.11.24

41. 배상복 [일반인을 위한 글쓰기 정석]|경향미디어

- 주로 기획서, 보고서, 자기소개서, 블로그, 이메일 같은 실용문 위주의 글쓰기를 다뤘다.

- 곳곳에 띄어쓰기나 비슷한 단어의 뜻을 비교하는 맞춤법 팁Tip, 조언이 있다.

- 장황한 장문보다 논리에 맞게 적당히 끊은 단문으로 쓰라고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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